에버랜드, 더욱 새로워진 '체험학습' 선보여감성·직업·안전 등 3개 테마 23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오픈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에버랜드가 초중고 학생들의 입학·개학 시즌을 맞아 올 한해 운영할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23개로 확대하고 첨단 IT 기술을 요소요소에 추가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미래직업체험관'을 신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의사, 어트랙션 엔지니어 등 인기 직업체험 프로그램에 VR 기술을 추가 도입하는 등 더욱 새로운 경험 요소를 가미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4월부터 복합 테마파크의 장점들을 교육 컨텐츠로 융합한 감성·직업·안전 등 3가지 테마의 체험학습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에버랜드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즐거운 테마파크에서 놀이와 체험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용인 자연농원 시절부터 40여 년간 쌓아 온 동식물, 어트랙션, 안전, 서비스 등 핵심 자산들과 운영 노하우가 결집돼 있어 학생, 교사, 학부모 사이에 입소문이 나며 지난해 26만 명의 학생들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에버랜드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새롭게 조성한 미래직업체험관 '플랩(PLAB)'을 오는 3월말 오픈한다. 놀이(Play)와 연구(Lab)의 합성어인 미래직업체험관 '플랩'에서는 학생들이 첨단 IT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제품이나 사업이 얼마든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체험학습 동안 시각보조 VR솔루션 '릴루미노', 일회용 타투 프린터 '스케치온',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 등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 C랩(C-Lab)에서 개발한 6가지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실제 팀을 구성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법을 배워 보고, 크라우드 펀딩에도 참여해보는 등의 실습 시간도 갖는다. 또 VR을 활용한 체험활동도 다양해져 수의사, 어트랙션 엔지니어 등 직업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이 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해 가상으로 동물을 치료해보고 티익스프레스 꼭대기에서 레일을 수리해보는 등 더욱 생생한 직업 체험이 가능해졌다. 디지털 역사체험관 '프라이드 인 코리아'에서는 인기 역사 강사 설민석씨의 설명으로 우리 나라의 고궁 창경궁을 탐방해보는 VR 콘텐츠가 추가되면서 독도, 경주와 함께 VR 체험 요소가 더욱 풍성해졌다. 이 외에도 파리지옥, 미모사 등 외부 자극에 움직이는 희귀 식물들을 관찰해보고 블럭으로 학생들이 직접 테마 가든을 디자인해보는 등 식물체험 프로그램도 새로워졌다. 에버랜드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단체로 방문하는 학교가 주 대상으로, 재료비가 드는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사전 예약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에버랜드는 평소 체험이 부족한 초중고 학생들이 이색 체험을 통해 새로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는 한편 현직 교사, 대학 교수, 교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체험학습 자문단을 구성해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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