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청바지 시장 채인석입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민선6기 출범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54만 시민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하고 계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서청원, 이원욱 국회의원님을 비롯한 도의원님, 화성 발전을 함께 이끌 화성시 의회 의원님, 그리고 향후 4년간의 시정운영 로드맵을 함께 구상해주실 시민행복 새화성 추진위원회 오일용 위원장님을 비롯한 추진위원 여러분과 1500여 공직자 가족 여러분께 도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5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여러분 ! 저는 오늘, 변함없이 시민 여러분이 저에게 준 신뢰와 지지에 감사드리며 우리시가 100만 대도시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에 연이어 화성시장으로 취임하는 것에 대해 매우 겸허하고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화성에서 배우고 자라며, 화성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나 즐겁고 행복할 때 늘 함께 했던 곳이기에 ‘누구보다 더 화성을 사랑한다’고 감히 주장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성공을 향한 확고한 의지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며, 성공이란 기다리는 사람에게 갈 수도 있으나, 끊임없이 찾아 나서는 자만이 획득한다’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말씀을 좌표로 삼아 달려왔습니다. 화성시의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이 자리에 또 한번 서게 돼 참으로 가슴 벅차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먼저, 민선 5기 동안 저와 함께 화성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하만용 전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민선 6대 시의원님, 그리고 시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와 함께 새로이 화성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실 제7대 화성시의회 의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화성시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마음은 저나 의원님들이나 모두 같을 줄로 압니다. 민선6기 행복을 나누는 복지화성을 위해 의원님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 화성시는 농축수산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탄탄한 경제도시입니다. 경기도내 기업체수1위, 지역경쟁력 평가1위, 대규모 도시개발,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 관광인프라 구축은 우리나라의 대표도시로 성장할 기회와 가능성을 더욱 확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54만 대도시의 화성시! 그러나, 아직도 화성시로 출퇴근 하면서 인근 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왜 일까요 도시가 아무리 경제적인 성장을 거듭 해도 시민들이 원하는 문화․복지, 특히 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저의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도시가 진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원한다면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바탕이 돼야 할 것입니다. 화성에 주인의식을 갖고 정주의사를 높이고, 생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과 더불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 누구나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복지가 실현돼야 합니다. 또 2018년 100만을 바라보는 화성이 대도시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불균형, 난개발, 교통 병목 현상 등 민선 5기에 이루지 못한 난제들을 민선 6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해결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민선 6기에도 ‘행복을 나누는 복지 화성’을 목표로 삼아 크게 5가지의 방향으로 화성시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을 지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합니다. 세월호 사건을 기점으로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사건 사고들이 너무 많아서 기억하기도 힘이 듭니다. 가정에서 안심하고 학교 보낼 수 있도록 노후된 학교환경 개선하고 맞춤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이 안심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미래를 키우는 교육을 추구하겠습니다. 전국 1만2000여개 학교 중 우리 화성관내 3개 학교가 교육부 선정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등 민선 5기에 추진했던 창의지성교육의 성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초등학교 중심의 창의지성 교육 기반을 중학교까지 확대시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양극화 해소와 사각지대가 없는 꼼꼼한 복지체계를 갖추고 중앙정부 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계층을 대상으로 한 화성시만의 복지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시민 모두가 평등한 복지를 누리는 시민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함께 행복한, 따뜻한 도시의 미래를 키워가겠습니다. 넷째, 희망을 전하는 경제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은 노노카페와 같은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습니다. 서해안 중심의 도농복합도시라는 강점을 살려 로컬푸드시스템 구축과 농업인 월급제 등의 서로 윈윈하는 상생의 방안을 찾고 농수산물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만년제·초장지·당성 등 역사문화를 복원하고 서부권의 레저관광기반을 강화해 찾아오는 관광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이 편리한 교통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서울보다 1.4배 큰 화성을 개발 지향적인 정책에서 이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계획적 도시개발로 동∙서간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대중교통망 확충에 역량을 모아 지역과 도시 간의 연결과 이동 편리성을 강화해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가꾸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54만 시민여러분과 내외 귀빈여러분! 그리고 믿음직한 1500여 공직자 가족 여러분! 첫 시장에 취임하고 4년의 시간동안 화성시 대표사원으로 일하면서 우문현답과 청바지 행정을 강조해왔습니다. 우문현답이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로 탁상행정으로 불편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현장행정을 하고자 시장실에 앉아 있기보다는 민원이 발생한 곳, 사업 시행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곳,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에서 문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해 왔습니다. 화성은 개발사업이 가장 많아 그만큼 그 중심에 있는 공무원들이 청렴해야 합니다. 모든 공무원이 그래야겠지만 특히 화성시 공무원들은 아주 청렴해야하고 바지런해야 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행정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로 청바지 행정을 강조해왔습니다. 또 공직문화개선을 위해 나부터 이권개입하지 않겠다. 투명한 행정을 하겠다. 는 생각으로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선거 과정에서 완성도가 미흡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시가 바뀌려면 행정을 하려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민선 6기에는 제대로 된 공직문화, 자존감 있는 공직문화를 위해 좀 더 의지를 갖고 진정한 공직문화를 완성시키겠습니다. 이런 노력들이 지속발전 가능한 행정으로 이어져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복지 화성을 이루어갈 수 있는 초석이 될 거라 믿고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이 저를 비롯한 화성시 공직자들을 믿고, 크게 응원해 주신다면, 우리 화성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기에 가장 좋은 도시,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도시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4년간 이 자리에서 굳게 맹세한 초심을 잊지 않고 시민을 뜻을 대변해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54만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한번, 이 자리에 참석하신 시민여러분과 내․외 귀빈,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취임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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