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꽃게 성어기를 대비해 해군 2함대와 해양경찰 등 유관부대와 기관이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16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이종호(해군 소장) 해군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꽃게 성어기 대비 유관부대·기관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업회의에는 해군 2함대사령관, 인천해역방어사령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작전부처장 등 軍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서해5도특별경비단장, 평택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인천/태안/군산/보령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서해어업관리단장 등 각 기관별 관계관 20여명이 참석해 꽃게 성어기에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2함대사령관과 중부해양경찰청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협업회의는 △이천식 서특단장의 ‘불법중국어선 나포 시 해군ㆍ해경 협조사항’ △황영태 인천해경서 경비구조과장의 ‘서해특정해역 어로보호 대책’ △김두형 평택해경서장의 ‘해상사고 대비 합동훈련 및 공동대응방안’ 등 각 기관별로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 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관별 발표 이후 회의 참석자들은 꽃게 성어기에 서해 NLL 해역 내 불법조업 단속 시 해역별 경비전력 배치와 진압·나포·압송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협업회의를 주관한 이종호 2함대사령관은 “회의에 참석한 여러 유관 부대·기관의 담당자들이 국민 어로보호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많은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조와 폭넓은 정보공유로 더욱 확고한 해상경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는 지난해 국민 어로활동 보장을 위해 금어기 기간 해저 폐기물 수거작전, 조업어선 통신장비 점검과 정비 지원, 지자체 및 해경과 정기적인 협업회의 개최 등 안전 조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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