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에서 대형 상수도관 분리·누수사고

통상 3~4일 걸리는 복구 작업 35시간 만에 마무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3/19 [00:04]

수원에서 대형 상수도관 분리·누수사고

통상 3~4일 걸리는 복구 작업 35시간 만에 마무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3/19 [00:04]

22 상수도관 분리·누수사고.jpg▲ 김교선 수원시 상수도사업소장(오른쪽 2번째)이 16일 누수사고 발생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 공사장에서 대형 상수도관이 분리돼 누수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6일 정오 무렵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 공사장 경사면 일부가 붕괴되면서 근처에 매설된 상수도관 연결 부위가 흙더미에 휩쓸려 분리되며 직경 3006002가지 대형 상수도관 24m 구간이 각각 파손됐다.

인근 3000여 가구와 상가 점포에 공급될 수돗물이 공사장 바닥으로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수원시는 즉각 굴삭기 4, 덤프트럭 2대 등 장비와 시 상수도사업소 누수보수팀을 투입했다.

또 교체할 새 상수도관을 공급업체에 긴급 주문하고 삼천리도시가스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도 협조를 구해 통상 3~4일 걸리는 대형 상수도관 복구작업을 만35시간 만에 마무리 하며 시민들의 피해를 막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칫 대규모 단수 사태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가 빨리 마무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쌀쌀한 날씨에 주민들이 단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 데 복구작업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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