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화 경기도의원, “평택시와 동화됐다”“향후 20~30년 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위해 마스터플랜 필요”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잘 준비된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한다. 소모적인 진영논리를 떠나 평택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이동화 경기도의원이 20일 오전 11시 평택시 통복시장 청년숲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동화 의원은 이날 “평택이 발전해오는 과정 속에서 기형적 투자와 정책들로 인해 정작 시민들이 원하는 교육과 문화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평택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택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역봉사자로서 평택시민의 우산이 되어드리기 위해 출마한다”며 출사표를 꺼내 들었다. 출마를 선언한 장소도 눈길을 끌었다. 시청 기자실 등 편안한 자리를 마다한 채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과감히 시장 한 복판을 선택한 이동화 의원은 “평택시를 아이의 개성을 살리는 교육도시, 서민과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복지도시, 풍요와 다양함이 있는 국제도시로서의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한 뒤 “민생을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청년일자리창출 등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갈등 없는 평택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6년 간 경기도의원으로서 민의를 대변해 교육, 문화, 관광, 경제, 과학, 기술, 여성, 가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을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시민과 함께 평택시를 이끌어갈 자산을 가지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동화 의원은 8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돼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과 평택항경제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메르스대책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다문화가족·이주민지원특별위원회 간사,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간사, 교권신장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지난 6년 간 민생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또 지역의 봉사자로서 라이온스 5지역 부총재, 대한적십자사 평택봉사회장, 평택성동초등학교 총동문회장, 평택고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평택비전중∙고, 평택여중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20여 년간 사회각층에서 묵묵히 봉사해 왔다. 바른미래당 소속 평택지역 시·도의원 예비후보자들과 지지자 등이 함께한 이동화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 장에는 칼바람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기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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