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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20일 오전 9시경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에 관계자가 보유하고 있던 소화기로 초기 진압에 성공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단독주택에 불꽃과 연기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최초 발견자 윤모씨(59)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관계자 홍모씨(69)는 평소 집안에 비치된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직접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 인명피해를 막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완 오산소방서장은 “평소 소화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던 단독주택 관계자에 의하여 화재를 초기 진화해 화재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화재피해 경감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관계자의 초기대응과 소화기의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시민 모두가 기초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필수로 설치할 수 있도록 소방서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로는 문 일부 그을음과 항아리와 대야, 냄비 파손 정도로 그쳤다. 오산소방서는 2012년부터 화재취약 계층에 대한 소화기‧주택화재감지기 무료 보급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에 대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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