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 마감 결과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모집 마감 결과 1만 7741명이 지원하면서 7.7: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구직지원금 사업의 올해 모집 인원은 2300명이다. 지난해 5월 1차 모집의 경우 1.1:1, 9월 2차 모집의 경우 6:1의 경쟁률을 최종 기록했었다. 청년구직지원금은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이날 오후 6시 마감 직전까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청년들의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일하는 청년통장-일하는 청년 시리즈(청년연금·청년마이스터통장·청년복지포인트)’ 사업과 연계를 통해 구직-재직-퇴직으로 진행되는 청년들의 고용주기 전 단계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행복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게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다. 남경필 지사는 “청년실업은 미래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라며 “청년구직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정책들을 통해 모든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와 자산형성, 주거문제, 고용유지 등 다양한 분야의 패키지 정책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도는 청년 취·창업활동, 고용유지, 주거문제를 아우르는 4대 청년 정책을 패키지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구직청년들에게 6개월 동안 매달 50만원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경기도 청년구직지원금’은 지난해 8월에 네티즌들이 가장 공감하는 민선6기 경기도 정책으로 뽑힌 바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금을 쓸 수 있는 '청·바·G 체크카드'가 발급되며 구직자는 매주 구직활동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구직 목적에 맞는 경우로 제한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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