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재발령

야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협조 요청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8/03/26 [23:34]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재발령

야외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협조 요청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8/03/26 [23:34]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26일 오후 515분을 기해 서울·인천·경기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재발령 됨에 따라 경기도가 26일에 이어 27일에도 출근시간대 도내 간선급행버스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긴급 배포한다.
환경부와 경기·서울·인천시는 모두 당일(16시간 평균), 다음날(24시간 평균)의 미세먼지(PM2.5)도 나쁨(50/)으로 예보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비상저감조치 도민 참여를 유도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27일에도 도내 간선급행버스 16개 노선 185대에 1회용 미세먼지 마스크 18천매를 비치할 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375만매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도는 또 미세먼지 민간계층인 7세 이하 어린이와 만65세 이상 보건소 진료 어르신 등 47만명 대상 따복마스크보급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고농도가 재발령 됨에 따라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식약처 인증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과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상저감조치 재발령에 따라 27일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경기도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공사장은 운영시간 단축·조정(공공사업장 가동률 하향 조정, 공사장 비산먼지 발생공정 중지)이 이뤄지며 행정·공공기관 직원은 차량 운행 2부제(홀수날 홀수차량 운행)를 실시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관측과 예보로 볼 때,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축적이 지속되는 것으로 추정했으며 27일은 이전일 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겠지만 고농도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28일 오후부터 고농도가 차츰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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