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일 하남 미담유치원 할아버지가 됐다.
이 교육감은 동화 할아버지로 깜짝 등장해 원아들에게 동화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 겠어’ 를 실감나게 읽어 줬다. 동화 구연을 마친 이 교육감이 “북극곰이 왜 낙타에게 냉장고를 보내달라고 했을까?”라고 질문하자 원아들은 “북극이 더워져서요. 얼음이 다 녹아서요”등의 답과 함께 자연스럽게 눈높이에 맞춘 환경이야기로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이 교육감은 이어 교직원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공간 구성과 시설점검, 유아의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시설, 화장실, 외부창문 등 교육 환경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한 뒤 “무상 유아교육과 교사의 전문성 신장, 교원 처우 개선, 교육과 보육의 분리 등 유아 교육의 발전 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또 “단설유치원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면서, 미래 유아교육을 꿈꿔 나갔으면 좋겠다”며 “모든 유치원이 협력하여 유아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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