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출범, 위원 324명 위촉염태영 수원시장, "시민과 더 가까운 수원화성문화제 만들 터"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55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주도형 축제로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될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수원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위원 324명을 위촉했다. 임기는 2020년 3월 31일까지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는 △프로그램 기획분과 △홍보분과 △어린이·청소년·청년분과 △재정분과 △음식거리분과 △거리질서 안전분과로 구성된다. 각 분과에 2~3개 소위원회(총 14개)가 있다. 추진위원회는 수원화성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제시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 기획·발굴에 참여하며 시민 공모사업 추진·참여자를 모집,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 등 수원화성문화제 준비를 주도하고 기부참여 콘텐츠 개발·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시민추진위원회는 축제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참여형 축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수원시는 지난 28일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방안을 세부적으로 명시한 ‘수원시 수원화성문화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해 추진위원회를 법정 상설 위원회로 공식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위원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해 안정적인 위원회 활동을 보장했다. ‘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리며 올해는 시민추진위원회가 기획·제안한 프로그램을 20개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서울·화성시가 공동 주최하는 정조대왕능행차 재현(6~7일)은 지난해와 같이 서울 창덕궁에서 융릉에 이르는 59.2㎞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완벽 재현된 정조대왕 능행차는 연인원 4210명, 말 720필, 취타대 16팀이 투입돼 재현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추진위원회를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며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 주도형 축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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