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속삭이는 봄과 함께 역사 속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018년 오산시티투어 운행이 시작됐다.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7일 오산독산성과 세마대지 등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2018년 오산시티투어 첫 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오산대역에서 첫 출발한 이날 버스는 사전예약한 관광객 35여명을 태우고 첫 코스인 잣나무 숲으로 우거진 독산성 산림욕장 둘레길을 시작으로 국가사적 140호인 독산성과세마대지, 100년 전통의 오산오색시장, 오산천과 맑음터공원, 오산시 화성궐리사, 물향기수목원 등을 둘러봤다. 특히 궐리사에서 다도체험, 맑음터 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체험 혜택까지 제공했다. 이날 시티투어에 탑승한 A씨(오산, 50)는“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할 경우 불편한 점이 많은데 편리하게 오산시의 주요관광지를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에 가족들과 또 이용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운행되는 오산시티투어는 오산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잔여 좌석을 예약할 수 있으며 현재 4월과 5월분은 예약이 완료됐고 6월분도 서둘러 예약해야 탑승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1인당 1만 1000원으로 물향기 수목원 입장료와 중식을 포함한 금액이다. 오산시 거주자와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 가족 등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하반기에는 독산성과 화성행궁 융·건릉을 연계한 효행(孝行)탐방로를 추가 시범운영해 효(孝)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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