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인재들의 축제 ‘2018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9일 오후 평촌공업고등학교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개막날인 4월 4일부터 폐회날인 9일까지 주경기장인 평촌공고가 소재한 안양, 성남, 군포, 시흥 등 도내 4개 지역 7개 경기장에서 진행됐다. 대회 종목은 통신망분배기술를 포함해 정식직종 50개, 미래선도 산업분야 직종 5개, 특성화직종 1개, 영스킬 1개 등 57개로, 824명의 숙련 기술인들이 선수로 참가해 저 마다의 기량을 뽐냈다. 특히 도는 미래 4차 산업혁명 대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설한 빅데이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지능형 로봇, 드론 등의 종목을 올해 대회에서도 시행, 미래 선도 산업 종목 보급과 활성화에 노력함을 보였다는 평가다. 경기장별로는 △주경기장인 평촌공고에서 16직종(338명) △안양공고에서 10직종(101명) △양영디지털고에서 8직종(117명) △성남테크노과학고에서 6직종(73명) △산본공고에서 6직종(48명) △한국조리과학고에서 6직종(76명)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5직종(71명)의 경기를 각각 치렀다. 그 결과 금메달 57명, 은메달 57명, 동메달 63명, 우수상 53명 등 도를 대표하는 우수 숙련기술인 230명(팀)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최우수 기관으로는 금 5개, 은 5개, 동 6개 등 20명이 입상, 802점을 획득한 부천공업고등학교가 영광을 안았다. 이 밖에도 안산공업고등학교가 664점으로 우수 기관을,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448점을 얻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오는 10월 전라남도에서 열리는 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치사를 통해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패는 숙련기술인들의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기술인재들이 마음껏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0회, 준우승 11회 등 전국 최고의 자리를 지켜 왔으며 올해에는 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숙련기술인들을 출전시켜 지난해 이어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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