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안산 원시에서 부천 소사까지 33분…서해선(소사-원시) 6월 개통

철도 이용객 편의 위해 역 주변 주차장 확충, 자전거 활성화 추진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4/13 [15:03]

안산 원시에서 부천 소사까지 33분…서해선(소사-원시) 6월 개통

철도 이용객 편의 위해 역 주변 주차장 확충, 자전거 활성화 추진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4/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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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안산시 원시(안산스마트허브)에서 부천 소사를 연결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7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6월 개통된다.

 

지난 1988년 안산선(4호선)이 개통된 이후 30년만의 신규 철도 개통이다.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쪽으로 김포공항대곡, 남쪽으로는 충남 홍성까지 직결 연결돼 우리나라 서해축을 담당하는 남북 종단 간선철도망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안산 원시에서 부천 소사까지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안산시는 이번 철도개통에 따른 운전자 교통 패턴 변화와 교통량 분산에 대응하고 교통정체로 인한 대기오염과 주차난 등 교통과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안산스마트허브(반월국가산업단지) 내 근로자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무인 공공자전거시스템(S-페달로)과 자전거도로를 추가로 구축하고, 자전거 무료대여사업을 통한 안산스마트허브 자전거타기 생활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원곡역 주변인 공단삼거리에 노외주차장 3개소 1380면과 원시역 인근에 노외주차장 156면 규모의 주차장이 건설 중에 있으며 선부역이 위치한 선부광장은 통합 광장 조성과 함께 249면 규모의 주차장이 건설되는 등 철도이용객 주차편의가 크게 개선된다.

안산시 관계자는 소사-원시선 개통에 맞춰 교통 관련 주요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철도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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