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이 6,13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채인석 시장은 13일 화성시의회개원 2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8년 동안 화성시장직을 맡아서 쉬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다. 한걸음 멈춰 서서 그 동안의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선언을 한 예비후보자들의 면면들이 화성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인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며 자신의 역할이 도약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면 다음 민선7기 시장은 더 높은 성장과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사람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 판단했다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채 시장은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화성시의회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보름 만에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시민들의 기대를 져 버렸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특히 채 시장은 지난해 화성시 곳곳을 방문하며 진행한 ‘시민과의 정담은 대화’의 자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더라도 수원군공항 화성으로의 이전을 막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어 이를 믿고 응원했던 시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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