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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단체 개입, 중국인에 되팔아 수도권 일대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11회에 걸쳐 고가 스마트폰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강순)는 수도권 일대 디지털프라자 등에 침입해 최신 스마트폰을 훔쳐 팔아 온 남모씨(20, 전과 9범)와 장물을 매입한 A 모씨(31, 전과 10범) 등 일당 8명을 특수절도 및 장물취득 혐의로 지난 17일 7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수도권 일대 디지털프라자와 일반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 30여초 만에 스마트폰을 가방에 담아 나오는 방법으로 11회에 걸쳐 스마트 폰 106대 (약 1억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안산·시흥 지역에서 활동 중인 조직폭력단체인‘안산원주민파’ 조직원 A씨는 피의자들이 훔친 스마트폰을 대당 25∼50만원씩 주고 매입, 이를 다시 휴대폰 매입 전문브로커(불상의 중국인)에게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스마트폰·대포폰·대포통장 등을 압수했으며 압수한 휴대폰 16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한편 이들의 여죄를 수사하고 휴대폰 매입 전문브로커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은 “일반 스마트폰 매장 출입문(강화유리문) 시정장치에 대해 이중 잠금장치 등 보완을 강화하고 고가의 스마트폰은 매장 이외에 다른 안전한 곳에 보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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