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서장 박성수)는 16일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택시나 승용차 유리창을 파손하고 30여회에 걸쳐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김모군(18)을 특가법(상습절도) 혐의로 검거하고 공범 2명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해 12월 13일 새벽 3시 20경 하남시의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는 택시 유리를 미리 준비한 망치로 파손하고 현금 14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013년 12월부터 검거될 때가지 서울 송파, 경기 하남 등 전국을 돌며 약 30여회에 걸쳐 수백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남서 덕풍지구대 유종덕 경사는 약 3주간에 걸쳐 비번 일을 반납하고 강추위에 은신, 잠복 수사한 끝에 용의자가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계속적으로 범행을 일삼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15일 새벽 4시 30경 하남서 강력2팀(팀장 박균백)과 함께 광주광역시 한 모텔에 투숙중인 김군을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손망치 2개, 카터칼, 동전교환통, 현금 등을 압수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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