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달려라 달려
두 바퀴에 사랑을 싣고 행복과 사랑 가득 담고서 다 함께 달려 봅시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즐거워 오산에서 서울 부산까지 오산에서 목포 제주까지 -정음-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4회 오산천 두바퀴 축제’에 2만 여명의 시민이 함께해 봄날을 만끽했다.
21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천 일원에서 열린 오산천 두바퀴 축제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자전거 놀이공원’이란 슬로건으로 △자전거 레이스 △자전거 공방 △자전거 놀이터 △자전거 공연장 △자전거 게임장 △자전거 쉼터 등 6개의 자전거를 소재로 한 테마형 프로그램 존을 구성해 다채롭게 펼쳐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장 입구에 세워진 대형 자전거 조형물을 지나면 △나무부스형 건강 놀이터 △폐타이어를 활용한 자전거놀이터 △콩 주머니를 닮은 빈백(Bean Bag)으로 조성한 주무대 객석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아름다운 자전거 테마공원 등은 방문객들을 흥미로운 세계로 안내했다. 또 ‘건강한 놀이터’구역에는 아이들 성장클리닉, 물리치료, 인바디 측정, 금연클리닉 코너는 물론 상상자전거 그리기대회와 미술·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며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전거 타이어 볼링장, 폐타이어 놀이체험, 자전거 인형극, 자전거 묘기공연 등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 한층 더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축제의 갈무리는 만감단장 정창경씨의 사회로 ‘오산사랑 두바퀴사랑’의 정음, 오산드림걸즈, 외발자전거, 청소년기타오케스트라, 자전거스피닝, ‘이브의 경고’ 의 박미경, 우원재(래퍼)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 했다. 유치원 때부터 부모님과 매년 참가했다는 김 모양(가수초·2)은 “지난해 보다 더 다양해진 체험부스와 화려한 축하공연이 즐거웠고 색다른 재미와 달리는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내년에는 친구들에게 자랑해서 많은 친구들과 함께 ‘두바퀴 축제’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오산천 두바퀴 축제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자전거 축제를 통해 주민 화합과 건강도시 오산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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