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월까지 매주 주말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운영21일 '2018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 공연 개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화성행궁 일원에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21일 화성행궁 정문 신풍루(新豐樓) 앞에서 ‘2018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열고 올 한 해 화성행궁에서 매주 주말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전국 15개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며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뤄져 있다. 올해 10월 마지막 주말까지 이어질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주요 프로그램은 장용영수위의식, 토요상설공연, 주말체험마당, 순라군 4가지다. 장용영수위의식(매주 일요일 오후 2시~2시 50분)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 무예훈련 등 200여년 전 조선 최강의 군대 장용영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볼거리로 ‘12대 정조·혜경궁홍씨’가 출연한다. 토요상설공연(매주 토요일 오후 2~3시)에서는 전통 줄타기, 탈춤, 국악 등 국가무형문화재 중심의 고품격 공연이 매주 주제별로 펼쳐진다. 주말체험마당(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에는 화성행궁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전통체험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함께 △도자기·풍경 만들기 △구슬공예, 한지공예 △소원팔찌 장명루(長命縷) 만들기 △화성행궁 단청 체험 △탁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순라군(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은 방문객들에게 관광 안내를 해주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수원화성 지킴이다. 전통의상을 입은 순라군과의 기념촬영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5월 첫째 주 주말에는 인형극, 그림책 스토리텔링 전시, 어린이 체험 코너 등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나 수원문화재단 화성사업부(031-290-3632~8)로 문의하면 된다. ‘여민동락(與民同樂),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를 주제로 열린 21일 개막공연은 토요상설공연 출연팀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장용영 군사들의 군례의식과 함께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홍씨가 시민·관광객을 맞이하는 ‘장용영 수위의식’ △수원시립예술단이 재현한 장용영 군사들의 무예 시범 ‘무예 24기’ △마당극패 우금치의 ‘돼지잔치 등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출연진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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