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회는 23일 평택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3회 평택시의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23일 진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8월 16일 신한중학교까지 10개 학교에서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가 개최된 첫날인 23일 진위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공기질 관리를 위한 조례안’을 안건으로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했다.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현재 일상에서 벌어지는 스스로의 문제를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다”며 “나와 다른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존중하는 의사소통의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양경석 의원은 “청소년의회를 통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민주주의 가치는 물론 내면의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윤태 의장은 “청소년들이 행복해야 평택시가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청소년의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청소년의회 체험을 통해 좀 더 큰 포부를 갖고 학업에 전념하여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에서 직접 의사 진행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의회상을 정립하고자 매년 청소년의회를 개최·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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