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도서관, 오효석 작가 ‘자연의 소리 展’ 개최인천유일의 농아화가, 8~27일까지 작품 20여점 전시
인천시 미추홀도서관(관장 정용택)은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1층 미추홀터 전시실에서 서양화가 오효석 작가의 ‘자연의 소리 展’을 개최한다.‘ 오효석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연3회 입상했으며 인천미술대전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천유일의 농아화가다. 작가는 “나는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잘 볼 수 있는 것이다. 자연에서 느끼는 행복은 그의 삶에 커다란 위안을 준다고 한다. 주저함 없이 다가오는 그의 마음은 들꽃의 향기처럼 소박하고 편안했다”고 전했다. 화가는 아름다운 내적 기쁨을 고백하고자 활기차게 그림을 그린다. 그의 그림은 현대 추상화들처럼 낯설지 않고 평화롭고 따뜻한 마음으로 교감할 수 있다. 세속에 물들지 않고 묵묵히 꽃을 피우는 들꽃처럼 그림으로 영혼을 꽃 피우 운다. 이번 미추홀도서관 1층 전시실의 전시는 총 20여점이다. 시는 때묻지 않은 들꽃의 영혼을 불살라 꿋꿋히 피워내는 그의 작품들이 바쁘고 각박한 현실의 강물을 지친 몸으로 표류해 가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활력과 의미를 되살리는 치유의 비타민이 되기를 소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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