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경기도 생태텃논’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2년째를 맞은 공유 쌀 농업 프로그램 ‘생태텃논’은 올해 2개소가 추가돼 총 75구좌로 확대된다. ‘생태텃논’은 농가가 논을 소비자에게 분양하고 생산된 쌀은 소비자가 수확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해진 먹거리와 식습관의 변화로 쌀 소비량이 줄고 공급은 과잉되면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가는 분양대금을 통해 부가가치의 상승효과를 제공받고 소비자는 건강한 쌀의 수확과 다양한 논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논과 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분양대금을 납입한 참여자는 수확쌀 약 20kg을 제공 받으며 모내기, 벼베기 등 경작활동과 생태체험프로그램 참여기회도 부여된다. 분양비는 양평 1구좌당 10만원, 수원 1구좌당 15만원이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은 1구좌당 4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5월부터 10월말까지 쌀 수확, 논생태 관찰, 놀이,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는 생태 텃논 프로젝트를 통해 쌀농가의 소득 다변화와 함께 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을 통해 농가의 소비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또 생태텃논 프로그램의 확대를 위해 생태교육프로그램의 개발과 생태텃논 운영자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생태텃논 참여는 5월 1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 분양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장은 “경기도 생태텃논 사업을 통해 논을 다각도로 활용해 경기미 인지도 상승 및 소비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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