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중앙⸱꿈두레⸱초평도서관 등 3곳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지역의 역사, 문화, 예술 등의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인문학 강의와 탐방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인문정신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앙도서관은 ‘길에서 만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제로 잊혀진 지역의 구전설화와 비울수록 행복해지는 미니멀라이프와 현대인의 안식처가 돼줄 자연과 함께하는 풀, 꽃, 곤충이야기에 대한 강좌를 열어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꿈두레도서관 ‘전지적 반려동물시점’은 만남, 성장, 이별 세 가지 테마로 구성했으며 ‘만남, 동물을 사랑하면 철학자가 된다’를 통해 반려동물과 그로 야기된 사회문제를, ‘성장, 반려동물과 나 사이의 거리’를 통해서는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지식 펫티켓을, ‘이별, 네가 떠난 빈자리’를 통해서는 반려동물을 잃은 경험과 극복과정, 반려동물 안락사 문제에 대해서 다룰 예정이다. 초평도서관은 ‘차이나는 가족 클라스’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가족의 모습과 생활의 이야기로 가족의 가치 재발견과 가족 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살아남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가정과 학교 현실에서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토론하고 실천코자 하며 가족생활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화와 위기를 인문학적 관점으로 풀어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묵 오산시도서관 관장은 “이번 인문학 강좌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고 이번 사업으로 도서관을 중심으로 생활 속의 인문학이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길 위의 인문학은 6월부터 11월까지 각 도서관에서 모집 및 강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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