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 2일 선보인‘9988NH건강보험’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상품 출시 하루 만에 판매건수 1만 건을 돌파한데 이어 7일 기준 1만2974건의 가입실적을 올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2012년 3월 2일, 농협생명 출범 이래 선보인 전 보험 상품 중 최단기간 판매 기록이다. 1만 건 판매 돌파의 주된 요인은 고객요구에 따른 자유로운 상품설계와 저렴한 보험료로 분석된다. 간편 심사를 통해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점도 판매를 높이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 농협 측 설명이다. 고연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농협생명의 특성상 최대 80세까지 가입 할 수 있고 전국 농촌 지역까지 퍼져있는 농·축협 채널 네트워크 역시 큰 힘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 총국별 1호 가입 고객행사 이벤트 등 신상품 추진을 위한 사전 노력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출시 당일 판매 건수는 전국적으로 1만825건이다. 40대 고객 비중이 27%로 가장 높았고 50대(19%), 40대(18%), 60대(14%)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건수 중 일반심사를 통한 가입(74%)이 간편 심사형 가입(26%)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농촌지역 가입률이 54.6%, 도심지역 가입률이 45.4%로 나타났다. 2017년 통계청 자료(성 및 연령별 농림어가 인구)에 따르면 전체 농업인구는 약 240만 명으로, 이 중 60세 이상 인구는 61만 명, 70세 이상 인구는 73만 명으로 전체 농업인구의 50%이상을 차지한다. 또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1만 건 판매는 의미가 크다고 농협은 덧붙였다. NH농협생명 서기봉 대표이사는 “농업인과 고객을 위한 보험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며 공들여 만든 상품인 만큼 진심을 알아주신 고객께 감사하다”며 “최대 80세까지 가입 연령을 높인 9988NH건강보험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을 위한 효도 상품으로도 손색이 없고, 나아가 범농협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농가 소득 5000만원 보장자산 5000만원’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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