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보건소는 기온상승에 따른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관리를 집중 강화코자 보건소의 근무체제를 비상방역근무로 전환해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10일 오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면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설사환자 등 감염병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데 연휴․휴가기간에 국내외 여행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집단발생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하절기 비상방역근무체제를 운영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역학조사 등을 실시해 감염병 대응을 실시한다. 최근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대단위 외식인원이 늘어나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구토, 설사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는 4계절 환경에 저항하면서 살아남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익히지 않은 굴 등의 해산물과 감염된 환자가 조리한 음식을 통해 감염되고 감염 24~48시간 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소아나 증상이 심한 경우 탈수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백신이나 특효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아 예방이 최선인 질병이다. 오산시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자는 “2명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줄 것과 물․음식물은 끓여서 익혀서 먹고 손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외식업 종사자는 식품위생 관리기준에 따라 음식점 환경 및 식재료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고 조리종사자 중 설사증상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회복 후 3일까지 조리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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