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반드시 당선돼 8년간 화성시민에게 진 빚 다 갚겠다! 나의 고향 화성을 지킬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
바른미래당 최영근 화성시장 후보는 13일 오후 3시 병점동 동부출장소 맞은편에 둥지를 틀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최영근 화성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소 이름을 ‘보은(報恩)캠프’로 짓고, 반드시 당선돼서 8년간 화성시민에게 진 빚을 갚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엔 바른미래당에서 화성시장을 낼 것 같아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최영근 후보는 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 법무담당관을 지낸 인물로 화성이 4차 산업혁명의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정치인에게는 여러 가지 소양이 필요하지만 최 후보는 정말 꼭 필요한 담대한 용기를 가졌다”며 “지역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최영근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축하 영상을 통해 “최영근 후보는 지난 3, 4대 화성시장을 역임하면서 화성시를 혁신하고 화성시민의 삶을 바꿨던 누구보다 경륜 있고 으뜸가는 행정전문가고 3대가는 화성 토박이”라며 “화성의 혁신과 발전, 변화를 위해 최영근 후보를 선택해 달라. 뜨겁게 힘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어 “6월에 1등한 3번입니다”라는 3행시로 분위기를 돋운 뒤 “화성시민여러분, 당원 여러분 같이 함께 합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근 화성시장 후보는 “‘보은캠프’는 제가 두 번의 화성시장 재임기간과 공백기 동안 보살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모시겠다는 의미의 이름”이라며 “화성시의 풍부한 자원과 발전가능성에 대해 소리를 높였지만 버스정류장 추가나 광역버스 노선 변경을 시에 부탁했는데도 8년 동안 변한 게 하나 없었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하며 “화성시민들에게 8년이라는 큰 빚을 졌으니 반드시 필승해 갚겠다”고 강조했다. 최영근 후보는 또 “우리 어르신들이 기름값 아끼려고 추운데서 지내신다. 이를 위해 화성시내 전체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겠다”며 “대학병원을 향남·장안·우정에 하나 송산에 하나 세우겠다. 또 2015년 개장 예정이었던 유니버셜스튜디오 유치를 재개해 일거리, 먹거리, 놀거리를 만들겠다”는 등 공약을 발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캠프 개소식에는 최 예비후보의 은사들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대위원장, 이기하 전 오산시장, 임해규 경기도교육감후보, 시ㆍ도의원 예비후보, 권혁운 전 경기도청국장, 이경모 전 화성소방서장, 전 화성시 여성단체연합회와 회장, 전 시·도의원, 전 공무원, 동탄아파트연합회와 입주자 대표, 병점1동 노인회장과 임원, 태안3지구 입주자 대표, 진안동아파트연합회와 입주자 대표, 기업인, 지인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최영근 예비후보 캠프의 선대본부장과 지역, 분과별 위원장들에게 임명장도 수여됐다. 보은캠프는 화성시청 동부출장소 맞은편에 위치해 화성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열린 이야기의 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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