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오산대학교에 대학일자리센터가 개소했다.
경기도 오산시 오산대학교는 지난 14일 종합정보관 1층 로비에서 오산대 학생들과 지역청년들의 취·창업 허브역할을 담당할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산시 시장권한대행 김태정 부시장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서호원 평택지청장, 오산상공회의소 전병운 회장, 평택시와 오산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각 대학의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해 대학 내에서 이뤄지는 학생 진로지도와 취·창업지원 공간을 일원화하고, 재학생과 지역청년들에게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정부지원 50%, 대학·자치단체 50% 매칭으로 5년 연속 사업이 지속된다. 2018년도 대학일자리센터 운영기관 101개 대학 중 전문대학은 23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오산대학교는 올해 수요자맞춤형사업과 경기도 취업예약형사업에도 선정돼 대학취업률 8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취업인프라 구축으로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직장체험, 인턴 등 청년 고용사업을 연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기반 고용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 취업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정영선 오산대학교 총장은 식사를 통해 “우리 대학이 대학일자리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오산시와 오산상공회의소,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 등에 감사드린다”며 “개소식을 시작으로 우리 학생들은 물론 지역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창업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정 오산부시장은 “오산대학교에 설치되는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해 한신대학교에 이어 오산시에 두 번째로 설치되는 센터”라며 “현재 기업은 구인이 힘들고 청년은 취업이 힘든 미스매칭이 실업난을 갈수록 심화시키는 상황으로, 이번에 개소한 대학일자리센터가 구인·구직자간의 미스매칭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청년 취업과 실업율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기간이 5년인 국비 보조사업으로 지난 3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산시가 2000만원을 지원하게 되고 사업시행 2년 경과 후 평가결과에 따라 나머지 3년간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