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국도변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오산시 국도변 700m 2만9000여㎡, 꽃단지로 변신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5/19 [00:27]

오산시 국도변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오산시 국도변 700m 2만9000여㎡, 꽃단지로 변신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5/19 [00:27]

22 꽃단지.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국도변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이곳은 LH공사 부지로 지난해까지 무단으로 텃밭을 경작하며 생긴 영농 후 각종 폐기물과 폐현수막, 가림막, 목재폐기물, 파이프, 보온덮개, 비닐, 음료수병 등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보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11LH공사와 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맺고 수많은 돌덩이와 각종 폐기물, 목재, 재활용품 등 분리수거 작업을 실시해 폐기물 15ton을 처리했으며 지난 3월 중순부터는 유채씨와 꽃양귀비를 파종했다.

이번 꽃단지 조성은 14시간씩 20명의 어르신들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으며 각종 잡초제거와 쓰레기 수거, 돌을 수거해 돌탑도 쌓아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 지저분했던 국도변을 쾌적한 도시경관으로 개선해 오산시민 뿐만 아니라 지하철 이용객과 국도를 이용하는 많은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도변 환경정비는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 온 만큼 세마사거리 등에 추가적인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유채꽃이 지면 유채 종자를 채집한 뒤 밭갈이 후 코스모스를 파종하고 꽃양귀비와 해바라기 모종을 이식해 키우고 9월경 코스모스 개화시기에 맞춰 백일장, (공개)편지전, 사진전 등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정 오산시 부시장은 18일 주민밀착형 현장 행정 일환으로 오산대역에서 이변자동차까지 국도와 철도사이 700m 29000면적에 활짝 핀 노란 유채꽃 단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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