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여주에서 생산된 ‘가지’가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농협경제지주 여주시연합사업단과 흥천농협은 30일 흥천농협 가지 공선장에서 2018년도 여주 가지 첫 일본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농협 관계자와 농업인,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여주시 농정과장, 흥천면장 등 30여명은 수출 기념행사를 마친 후 여주시 농산물의 수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쌀, 고구마와 함께 여주시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으로 자리 잡은 여주 가지는 남한강 주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 지리적 이점으로 영양분이 풍부하고 품질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수출은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국내의 과잉된 공급량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7월까지 21톤 물량의 여주 가지가 수출길에 오를 전망이다. 여주시농협연합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여주 지역의 가지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고 벼 농사를 대체할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농협이 판매를 전담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여주 가지의 브랜드 가치 확대와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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