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D-2‥화성시는 안녕한가!서철모·석호현·최영근·김형남 화성시장 출마자들은 이렇게 말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6·13 지방선거 투표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각 후보들 진영에서는 결전을 앞두고 막바지 전열을 가다듬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경기도는 이번 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지역으로,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접전지다. 그 중 서울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화성시는 서해안 바닷가와 동탄신도시 등 앞으로도 개발 잠재성이 풍부해 각 당에서 포기할 수 없는 지역으로 손꼽으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경인통신은 화성시장에 출마한 유력 4당 후보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후보들에게 공통질의서를 전달했으며 4명의 후보 선거사무실 모두 답변서를 전해 왔다. 이를 통해 유권자에게는 공정한 분석의 기회를, 후보들에겐 공약을 알릴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 △ 수원군공항 화성으로의 이전에 대한 문제점과 주민투표에 대한 생각은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후보) 화성시민도 군공항의 피해자이기 때문에 수원 군공항 이전 취지에는 동의하나 화성시 이전으로는 명확히 반대합니다. 매향리 일대 주민들은 수원군공항 피해 시민들보다 더 큰 고통과 아픔을 감수해 왔습니다.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를 희생하는 것은 불가합니다. 또한 현재의 남북정세는 분단과 대립의 시대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전환되는 대전환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군사력 강화에 해당하는 수원군공항 추진이 현 분위기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화성이전은 불가합니다. (자유한국당 석호현 후보) ‘수원 군공항 이전’ 문제는 화성시민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국방부장관이 일방적으로 화성시 화옹지구를 예정부지로 결정한 사안입니다. 국책사업도 아니고, 특별법의 한계를 넘어선 중앙정부의 월권으로 지방자치시대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와 관련, 일본 오키나와 ‘후텐마 공군기지’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합니다. ‘후텐마 공군기지’는 ‘수원군공항’과 마찬 가지로 도시가 공항주위를 둘러싸게 되자 지난 1999년 오키나와현 내 해안지역으로 이전키로 했으나 20년이 경과한 현재까지 주민반대로 아무것도 진행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오키나와 후텐마 공군기지 이전문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법정 갈등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가 후텐마 공군기지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의사결정과정부터 예정지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고, 용역과정도 공개하는 등 투명한 절차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화옹지구 이전방침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합니다, 주민투표는 그 다음입니다. (바른미래당 최영근 후보)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 절대 반대하고 화성에서 지금까지 피해를 보았는데 다시 화성의 다른 지역으로 가라 이해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이를 위한 주민 투표 불가합니다. 이 투표는 화성시민을 분열 시키는 나쁜 방법입니다. (민주평화당 김형남 후보) 수원군공항은 평택기지로 통합이전 할 것입니다. 대신 평택국제공항유치를 도와줄 것입니다. 수원, 화성, 평택이 공동으로 수원전투비행장의 평택통합이전 및 평택국제공항유치를 추진함으로 모두가 윈윈하게 됩니다. 국방부의 숙원사업이기도 한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사업은 평택시가 받는 조건으로 정부가 포화상태에 있는 인천공항의 수요를 분산할 제2국제공항의 평택설치를 허가해 주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원군공항이 화성으로 이전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 전통시장, 화성종합경기타운 활성화 방안은 있는가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후보) 전통시장은 모두 여건이 틀려 한 번에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많은 지자체에서 일괄적인 전통시장 활성화방안을 내 놓고 집행하지만 상당부분 실패하고 있습니다. 지역특화, 지역관광과 연계해서 풀어나가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향남경기장은 당분간 적자상태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향남 개발과 인구 유입 등으로 향후 가장 많이 발전할 지역 중 하나입니다. 건립 당시에는 무리한 공사였지만, 인구증가에 따라 내부 관공서 등을 옮기고 향남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 석호현 후보) 화성시에는 발안만세시장, 조암시장, 남양시장, 사강시장 총 4개의 재래시장이 있습니다, 재래시장의 현대화도 좋지만 재래시장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5일장에 맞는 소비자 편의시설을 확충해 활성화가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화성종합경기타운은 그간 활용도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으나 2017년 경기도체육대회를 치루면서 많은 대회와 활용빈도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단위 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토록 노력해 화성시의 상징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바른미래당 최영근 후보) 전통시장은 주차장 등 인프라 보완이 중요하고 주민들이 시장에서 머물러 갈 수 있는 콘텐츠와 젊은 청년창업을 전통시장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성종합경기타운은 화성시 산하 단체 및 지원단체, 시민단체의 입주를 통해 기존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고, 이 단체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행사 등이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이뤄지게 할 것입니다. (민주평화당 김형남 후보) 전통시장이 단순히 쇼핑의 관점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 현대화사업도 추진하고 주차장도 증설하고 화재감지시설도 설치하고 공동마케팅, 경영지원도 하겠습니다. 화성종합타운 활성화 방안은 화성도시기본계획 2035를 전면 재수립해 새롭게 디자인하겠습니다. △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유소년 야구장, 서부지역에 우후죽순 늘어나는 공장에 대한 견해는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후보) 메모리얼파크는 님비와 핌피의 상징, 화장비율은 계속 늘어가고 있으며 향후 도시들에는 반드시 필요한 시설입니다.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유소년 야구장,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공간, 전국대회 유치 등 채인석 시장이 이끌던 사업은 계속 진행하되 화성시민들이 더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10인 이하 사업장 수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안산 시흥 등에서 밀려오는 자연발생적 증가로 환경문제, 주민갈등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으로 사인의 재산권 사용을 지방정부가 무조건 막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법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부문별한 난개발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소공인 전용 산단 등으로 클러스트화를 유도하는 방법을 검토 중입니다. (자유한국당 석호현 후보) 현재 화성시 난개발의 주범이 제조장 중심의 소규모 공장들입니다, 특히 최근 동탄신도시 장지리 일원의 동탄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주거지역과 인접한다거나 화성시의 장기 도시계획에 맞지 않는 산발적 인허가로 인해 우후죽순 들어선 공장들은 큰 문제이며, 권역별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 공장들을 한곳으로 모아 환경관련 시설부터 집중 관리해 오염원의 배출을 차단하고, 화성시에 흩어져 있는 소규모 제조장들도 지원제도를 만들어 산업단지에 들어오도록 유도해 관리 할 계획입니다. (바른미래당 최영근 후보) 저의 임기 중에는 인허가 관리를 통해 우후죽순처럼 들어나는 것을 방지해 지역 단지화를 추진했었습니다. 제가 재임하면 이를 조정해 지역으로 묶는 정책을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민주평화당 김형남 후보)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4개 시군을 뺀 화성시민을 위한 화성현충원, 화성생태문화추모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유소년 유구장은 필요합니다. 개별입지 공장은 지방산단을 조성해 유인책을 써서 한 곳으로 모을 것입니다. △ 동탄신도시 조성과 정비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가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후보) 처음부터 설계할 때 잘 못 설계된 부분들이 있으며 국토부 주관의 신도시이기 때문에 화성시가 개입 할 수 있는 한계도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즉각적인 대응들을 발 빠르게 이어 나가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 역시 중복투자라도 불편한 문제들은 선제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기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부교통 문제의 경우 트램까지 완공되고 시간이 지나면 많은 문제들이 해결 돼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다리지 않고 버스 노선 확충 등을 통해 현재 입주자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자유한국당 석호현 후보) 국가기간인 LH의 수익중심 경영으로 동탄신도시 입주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현 화성시에서 행정력의 유효적절한 사용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동탄신도시 입주민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상당히 큰 상황입니다. 하루 속히 동탄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LH의 사업추진과정과 주민들의 집단민원 발생에 대한 전수조사와 대책방안 수립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특히 최근 가장 큰 이슈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동탄역 상부 공원조성 원안사수는 동탄2신도시 입주민들의 양보 할 수 없는 첨예한 사안으로 LH에서 입주민들에게 사전 협의 없이 1년 6개월을 공사임의중단과 동탄역 상부의 복합환승역 추진 등으로 큰 문제가 발생해 있는 상황입니다. (바른미래당 최영근 후보) 국토부와 LH의 무리한 개발로 시민의 편의시설이나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 없이 자기들의 이익만 취하는 꼴입니다. 이는 나중에 화성시민의 세금으로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탄역이나 경부고속도로를 원안대로 지하화하면 되는 일을, 어떤 국회의원이 다른 의견을 내어 1년 반이나 지연시키고 이 때문에 주민은 시위하고, 이게 뭐하는 것인가 싶습니다. LH나 국토부는 아마도 지상으로 공사하면 공사비가 저렴하니 이익이 증가하겠지요. (민주평화당 김형남 후보) 동탄신도시는 원안과 달리 변경되거나 지연되고, 주변에 산단을 추진하는 등 난개발이 문제입니다. 원안대로 강력히 주진하겠습니다. 또한 수원전투비행장을 평택으로 통합이전하고, 평택에 국제공항이 설치되면 동탄2 접경지역에 킨텍스급 컨벤션센터와 KPOP공연장, 드라마세트장, 미디어센터 등 국제박람회,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합니다. △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후보) 정치적으로, 정부는 지방자치분권을 추진하고 있고 그 내용을 가장 잘 아는 사람입니다. 향후 화성시를 지방자치분권 최고 수혜자로 이끌 수 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원칙과 소신을 중요시 하는 편입니다. 주장이 강하지만 누구나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상대방의 말이 합리적일 경우 빠르게 인정합니다. (자유한국당 석호현 후보) 석호현은 교육전문가입니다. 화성시 미래 발전 성장동력인 우리 화성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화성시가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갈 적임자입니다. 특히 이번 취학 전 아동 전면무상교육은 화성시민들에게 필요재원을 새로이 충당하지 않고 화성시의 창의지성 사업의 전면 재편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 합니다. 과거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이사장직을 수행한 경험도 있습니다. 전국단위의 산하지부와 4만여 회원단체를 이끌며 조직의 수장으로서 갖춰야 할 경험과 판단력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성시의 미래와 화성시민의 밝은 내일을 석호현이 만들어드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최영근 후보) 지난 8년 동안 경험하시지 않았나요 시장은 행정이나 경영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저의 장점은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인 행안부와 경기도의 요직을 두루 거쳐 화성시장을 두 번이나 연임했습니다. 이제는 완숙하고 준비된 시장으로 실패하지 않는 화성을 만들겠습니다. (민주평화당 김형남 후보) 전과가 없고 깨끗하고 유능한 화성이 키운 정치인이란 점입니다. 또한 전철을 유치한 성과를 냈고 경기도의원선거, 국회의원선거까지 출마했고, 현재 민주평화당 상임부대변인을 맡아 활약하는 등 정치적인 커리어도 좋습니다. 전과자 시장이 어떻게 공무원들에게 청렴하라고, 부정부패하지 말라고 할 수 있겠으며, 공무원들이 전과자 시장을 존경하겠으며, 화성의 공직사회에 시장의 리더십이 처음부터 레임덕에 빠질 것을 우려합니다. 저는 깨끗하고 유능한 화성이 키운 시민운동가 출신의 정치인입니다. 깨끗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처럼, 화성엔 깨끗한 시장 김형남 시장 시대가 열려야 시민이 기대감을 가지고, 가슴 설레는 꿈의 도시가 됩니다. △ 시민들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후보) 화성은 전국 최고 속도로 성장하는 10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도시입니다. 하지만 시의 발전은 시의 노력만으로는 불가합니다. 촛불을 들어 문재인 대통령을 시민들이 만들어 주셨듯이 그 결과인 문재인 대통령과 지방정부 역시 시민들이 함께 캐어해 주셔야 합니다. 지방자치분권의 핵심은 지방정부가 아니라 바로 지방정부 시민들의 참여입니다. 스스로 주인 역할을 해 주셔야 합니다. 서철모와 함께 연습하고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자유한국당 석호현 후보) 우리 화성시는 지난 8년간 지역 국회의원도, 시장도, 광역의원, 시의원 등 모든 것이 좌편향 된 시기였습니다. 화성시의 인구증가와 외적인 규모는 커졌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실속은 전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편향된 정책과 편향된 지원으로 균형 잡힌 화성시가 되지 못했고 그것은 화성시의 발전이 아닌 도시의 후퇴라는 결과로 화성시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변화를 통해 화성시는 재도약을 통해 향후 인구수 120만에 어울리는 수도권의 중추도시로 변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6.13선거에 균형 잡힌 권력으로, 고인물이 썩어버린 것처럼 그래서 부패한 권력을 심판해야 합니다. 화성시민 여러분! 현명한 선택으로 화성시의 미래를 밝혀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바른미래당 최영근 후보) 시장은 시민의 편이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화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시민에 대한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화성은 내 고향입니다, 나는 여기서 태어나 여기서 묻힐 사람입니다. 절대로 시민을 배반하고 화성을 교만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여기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보낼 사람입니다. 함께하시지요. (민주평화당 김형남 후보)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투표해 주십시오. 전과자를 시장으로 투표하고 자녀들에게 폭력은 나쁜거라고, 뇌물은 나쁜거라고, 직권남용은 나쁜거라고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투표는 기대감을 주는 후보, 가슴 설레게 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표입니다. 화성의 4년이 절망적인 전과자 시장시대가 되느냐, 아니면 가슴 설레는, 기대감이 생기는 꿈의 화성시장시대가 되느냐 우리의 아이들에게 당당하고 떳떳하고 정의로운 투표 꼭 해 주십시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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