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안산시 연안에 ‘경기도 최초’로 주꾸미 자연 산란장이 조성됐다. 주꾸미는 수심 50m 이내의 얕은 연안에 서식하며 봄철에 약 200~300개의 알을 낳고 있으나 산란 직전의 알밴 주꾸미와 어린 주꾸미 어획이 성행하면서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상황이다. 안산시는 주꾸미 자원을 회복하고 자연 산란장 및 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안산시 연안에 피뿔고둥 껍질 8만 2000개를 로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자연 산란장을 설치했으며 오는 11월까지 시설물을 철거하고 재활용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세척⸱보수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연안 어업인들의 숙원 사항이었던 주꾸미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꾸미 금어기를 신설해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실질적인 자원 회복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꾸미 자연 산란장 및 서식장을 조성해 자원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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