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청소년 위한 ‘경기도 여행학교’성료전국의 초중고생 80명, 인성과 진로탐색 위한‘ 경기도 여행학교’참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이선명)는 CJ그룹(회장 이재현)의 사회공헌재단 CJ나눔재단과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경기도 여행학교’를 진행했다. ‘경기도 여행학교’는 여행지에서 멘토링 교육과 주제(과학, 예술 등) 교육을 통해 인성 함양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도내 숙박시설을 거점으로 주변 여행지를 경험하는 동시에 친구, 가족에 대해 되돌아보고 멘토들과 진로 고민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여행학교’ 프로그램과 CJ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을 접목해 ‘미래 과학자를 찾는 소녀교육 캠프’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한국 여학생들의 교육 수준은 높지만 IT업계 및 기술·공학 분야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은 현실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여행학교에 참가한 80명의 여학생들은 사흘 동안 △세미원 야간 생태탐방 △양평 청정 하늘에서 즐기는 천체 관측 및 별자리 특강 △과학과 예술의 만남, 야외 시네마 및 공연 관람 △‘공학하는 여자들’ 저자 최진희 서울시립대 교수 특강 △레고 로봇을 활용한 코딩 교육 및 레고 창작물 만들기 △내가 만든 드론으로 물건을 운송하는 레이싱 대회 등 다양한 과학·공학 분야의 교육과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공사와 CJ사회공헌추진단은 지난해 10월 ‘여행·문화·나눔에 대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 교육여행 지원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여행 나눔의 기부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문화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기도 여행학교’가 청소년들에게 여행을 통한 신선한 진로탐색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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