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 27일 개막전자출판, 컴퓨터프로그래밍 등 총 30개 직종 277명의 선수 참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장애인의 기능개발 장려와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경기도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경기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한국폴리텍1대학 성남캠퍼스(20개 직종), 화성시여성비전센터(양장 등 3개 직종), 성남시 율동학습생태원(1개 직종), 한국복지대학교(귀금속 공예 등 3개 직종),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한식조리) 등 6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자출판, 컴퓨터프로그래밍, 시각디자인 등 총 30개 직종에 277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해당 직종 기능(기술)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9월에 열리는 전국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과 함께 전국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1:1 맞춤훈련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도 연구용역결과 장애인의 취업 가능성이 높은 직종으로 나타난 한식조리와 보장구 수리 2개 직종을 시범종목으로 선정해 이 분야 입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도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한국복지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2개 종목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연계심화 훈련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앞서 23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수도권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펼쳐진다. 지적 자폐성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도권발달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6개 종목에 151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연을 벌일 예정이다. 신낭현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희망과 용기로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능력개발을 위해 기량을 갈고 닦아온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우수 기능 장애인의 취업 확대를 위한 취업 지원책 마련에 더욱 힘써나가겠다” 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는 28개 직종에 269명이 참가해 69명이 입상했다. 전국대회에는 모두 27명이 출전해 금상 6명을 포함해 18명이 입상하는 등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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