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절도범에 대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야간에 식당주방 창문으로 침입해 상습절도 행각을 벌인 30대와 원룸에서 노트북 등을 훔쳐온 미성년자, 도서관에서 자전거를 훔친 절도범들이 경찰의 포위망에 걸렸다. 충남천안동남서는 11일 천안시 동남구 모 한우촌 주방 뒤 창문을 뜯고 침입해 카운터에 있던 현금이 든 간이금고 등 56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5월 26일 부터 3일까지 같은 방법으로 총 9회에 걸쳐 현금 등 245만원 상당을 훔친 박모씨(32)를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같은날 공주경찰서 수사과는 원룸 베란다로 침입해 노트북 등을 훔치고 노상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친 차털이범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20)는 후배인 김모군(15), 이모군(14)과 공모해 지난 5월 9일 오후 5시 경 공주시 월성산길 모 원룸에서 노트북 등 75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 3일까지 차량 절취와 차털이 등 총 3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주유소에 주차된 차량에서 현금을 훔친 절도범도 붙잡혔다. 공주경찰서 수사과는 지난 6월 27일 오후 4시 경 공주시 유구읍 모 주유소에서 문을 잠그지 않고 세워 둔 아반떼 차량 안에 보관한 현금 20만원 상당을 훔친 이모씨(51)를 절도 혐의로 붙잡았으며 천안 동남경찰서는 도서관 자전거 보관대에서 2회에 걸쳐 1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친 김모씨(24)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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