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성곡반려견 놀이터’ 7일 정식 개장총 면적 3118㎡…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저녁 7시 운영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안산시가 ‘성곡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7일 정식 개장한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696번지 공원 내에 위치한 ‘성곡반려견 놀이터’는 총 면적 3118㎡(대형견 1320㎡, 중소형견 1680㎡, 기타 118㎡) 규모로 반려견 운동장과 운동시설, 격리장, 배변봉투 공급함과 수거함, 음수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억 48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성곡반려견 놀이터’는 매주 화~일요일(매주 월요일과 추석 연휴기간 휴장) 오전 10시~저녁 7시까지 운영된다. 안산시외 거주자도 이용 가능하며 반려견 소유자는 동물등록과 종합백신,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쳐야 한다. 시는 정식 개장에 앞서 반려견 소유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4일간 체험단을 시범운영했으며 그 결과 그늘부족 개선이 최우선으로 꼽혔다. 이어 배설물 수거함의 설치와 음식물의 반입 요구, 공간의 협소함과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 특수견의 이용 요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대형견 운동장과 중소형견 운동장의 위치를 변경하고 배설물 수거함 설치, 음료수와 스넥류(빵, 김밥 등)에 한해서 반입 허용, 돗자리 사용 가능하도록 운영 지침을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시범운영으로 반려견을 소유한 시민들의 눈높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존 공원에 휀스로 분리한 성곡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들이 반려견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보완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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