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명으로 구성된 제10대 경기도의회가 10일 개원식과 함께 임기 4년의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조홍래 기자)

개원식에 앞서 이날 오전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의장단 선거에서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송한준 의원(안산1)이 의장으로 선출돼 2020년 6월 30일까지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됐다.

부의장에는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원(의정부4)과 안혜영 의원(수원11)이 각각 선출됐다.

송한준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제10대 경기도의회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의회다운 의회'를 만드는 것이다. 의회다운 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도민의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재정 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10대 의회 개원을 경기도 교육과족과 함께 축하드린다.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이젠 지방정부자치, 교육자치 시대에 이르렀다. 교육청도 의회의 권위를 존중하며 협력하고 민선 4기 교육감으로 교육다운 교육으로 일관성 있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축사에서 “더민주135, 자한4, 정의2, 바른1 의원이 함께 일하게 됐다. 도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겠다. 모든 의원이 협력해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기도가 다시 뛰면 대한민국도 다시 뛸 것이다. 경기도 의회가 견인하자. 자치분권 시대를 준비하자. 오늘 이 자리가 새 출발하는 자리가 되자.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첫 회기인 제329회 임시회는 10일부터 23일까지 14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17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院)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