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민원실, “신부 화장 했어요!”지능형순번시스템, 고충상담실, 기저귀 교환대 등 시민 편의성 높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청 민원실이 새 단장을 마치고 15일 첫 선을 보였다.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2개월간 2억 원을 들인 이번 리모델링은 그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보다 쾌적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우선 각 업무창구마다 발급받았던 번호표를 한곳에서 발급하고 쉽게 해당 창구를 찾을 수 있게끔 모니터로 알려주는 ‘지능형 순번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였다. 또 분리 운영됐던 ‘여권창구’는 일반 민원대와 같이 배치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다소 높았던 민원대를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설계해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오픈됐던 민원대와 업무공간은 갤러리형 칸막이로 분리해 쾌적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으며 고충상담실, 기저귀 교환대, 혈압계 등 시민 편의시설도 신규 설치됐다. 박종운 민원봉사과장은 “행정서비스를 넘어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국민행복민원실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48만 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화성시 민원봉사과는 감동행정 실현을 위해 해마다 연 2회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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