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오산문화재단이 7월초부터 8월말까지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마지막 시설개선공사에 들어간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2016년부터 이어진 2018년도에 하는 3개년 시설개선공사의 마지막해로 지난 2016년에는 공연장 건축음향 및 객석바닥공사, 의자 교체 공사,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했으며 2017년도에는 무대기계장치 성능개선공사가 진행됐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개선공사는 8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주요내용으로는 노후화된 조명시스템 교체, 연습실 사용자들을 위한 휴게 공간 설치, 냉난방 공조시스템 자동화, 무대연락설비 교체, 광장배수로 보강 등 공연시설에서부터 안전시설보강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보수 및 보강을 할 예정이다. 특히 조명시스템 교체공사는 기존 노후화된 디머장치를 최신식 디머시스템으로 교체하면서 동시에 회로증설이 진행돼 다양한 공연조명연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지하 연습실 휴게 공간 조성 공사는 그동안 연습실을 이용하는 오산 시민들이 연습실 이용 시 휴게 공간의 부족으로 불편이 있었으나 이번 조성공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조 설비 자동제어 시스템 설치 공사는 최신식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실내온도제어가 가능해 공연자 및 관객들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홍보 게시대 설치, 공연장 객석 계단 카페트 시공, 악사실 연습실 방화 방음문 교체 등이 예정돼 있다.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사의 주요 특징은 3개년 공사 중 마지막 공사로 그동안 시민들이 불편하게 느꼈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안전사고에 취약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올해 공사를 마지막으로 3개년 시설개선공사를 끝냄으로써 안전사고 제로의 공연장을 목표로 나아갈 것이고 오산 시민들에게는 쾌적하고 더 좋은 공연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문화재단은 새롭게 개선된 문화예술회관을 기념해 오는 9월 7일과 8일에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BRUSH(브러쉬) 공연과 9월 15일에는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 지젤(Giselle)을 소공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해외 내한공연으로 ‘유럽 12테너즈’, 러시아발레 ‘호두까기 인형’ 등이 공연될 예정이며 8월 초부터 티켓 발매가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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