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부산 바다에서 시원하게 날린다~!부산시, 제 23회 바다축제 개최‥1일~5일까지 해운대, 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
[경인통신=조홍래 기자] 올 여름 폭염을 시원하게 날려줄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해운대, 광안리 등 5개 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다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8월 1일 저녁 7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나이트 풀 파티를 시작으로 방문객과 함께 축제의 바다 속에 빠져든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Night Pool Party(2~3일, 저녁 7시)’, ‘물의 난장(2~3일, 오후 1시)’은 부산바다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20~30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Night Pool Party’ 는 스카&레게(2일)와 록(3일)으로 진행되며 하하&스컬, 소란, 킹스턴루디스카, 밴드 GETZ, 김경호 밴드, 노브레인, 이브, 플라워 등이 출연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국내⸱외 댄스 동호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참여 가능한 ‘광안리 Dance Party(3일~5일)’가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거주 외국인 DJ들이 펼치는 신나는 디제잉 경연대회 ‘2018 BeFM Expat DJ Contest’(2일), 최정상의 재즈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부산 Sea&Jazz 페스티벌’(3일), 달달한 감성을 채워줄 ‘열린바다 열린음악회 광안리 로맨스 뮤지크’(5일), 부산의 밤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2018 나이트 레이스 인 부산’(4일) 등도 진행된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무대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3일)’, 부산 거주 아마추어 밴드들의 콘서트 ‘다대포 시민 밴드 콘테스트(4일)’, 청소년들의 희망과 꿈을 펼쳐내는 ‘제15회 부산 청소년 바다축제’(5일)가 열린다. 이밖에도 송도해수욕장에서 국민가수 현인을 기리는 가요경연대회 ‘현인가요제’ (3일~5일)가 열리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과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해변축제 ‘송정해변축제’(2일~5일)가 펼쳐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바다축제와 연계한 상설 버스킹, EDM 페스티벌, 더보이스 팩토리, 가능동 밴드 공연 등 해수욕장 주변뿐만 아니라, 서면, 덕천동, 명지, 기장, 온천장, 금정, 영도, 을숙도 등 시 전역에서 다양한 소규모 공연과 동호회,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부산시 전역이 축제의 장으로 술렁이게 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부산 시민들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춰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특히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밴드를 위한 ‘다대포 시민 밴드 콘테스트’, 부산 지역 중학생 밴드들이 참여하는 소통의 무대 ‘부산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가 열려 부산 시민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제21회 장애인한바다축제도 함께 열린다. 시는 매년 8월 1일부터 일주일간 5개 해수욕장에서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축제 기간 중 다양한 공연과 시민들의 참여행사가 진행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행사는 장애인이 중심으로 진행되는 장애인한바다축제다. ‘제21회 장애인한바다축제’는 (사)부산시장애인총연합회 주관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바나나보트, 제트스키와 같은 해양스포츠 종목을 장애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고 팔씨름대회,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장애인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해변노래 장기자랑도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약 1200여 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하며 장애인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일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이 장애인한바다축제를 통해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을 즐기면서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심신단련과 자아성취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에서는 공연, 레저, 여행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편의시설 개선과 장애인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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