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주최하고 중부고고학연구소(소장 김권중)·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 박물관(관장 이남규)에서 실시한 ‘독산성 GOGO(考古)!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오산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독산성 발굴현장 견학과 독산성의 역사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13일부터 8월 3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모두 1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주로 오산시 초등학생과 역사에 관심이 깊은 시민들이었으나 일부 다른 지역 시민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방문한 경우도 있었다. 프로그램은 독산성 발굴현장에서 사진과 그림 자료를 이용해 독산성의 역사, 구조, 역사적 인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을 손으로 직접 만져보며 발굴조사 현장에 직접 들어가서 발굴 현장을 직접 보고 유물을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독산성의 역사와 고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며 “발굴조사 현장과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을 직접 보면서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문화재에 대해 많은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진행될 오산 독산성 발굴조사의 내용과 성과를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지역 문화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오산시의 역사·문화를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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