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제4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 성공적 개최‘We! Talk, Oh! Talk’‥토론으로 함께하는 성장과 배움의 놀이터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제4회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가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한신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전국토론대회는 교육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오산중학교의 후원과 토론 전문 교육기업인 디베이트포올의 지원으로 운영됐다. 오산시, 한신대학교가 주최하고 오산시, 솔브릿지 국제대학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 96개팀 300여 명이 참여해 ‘오산식 디베이트’ 방식으로 토론을 펼쳤으며 제주도, 포항시, 광주광역시, 영주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오산시 토론대회를 찾았다. 오산식 디베이트란 3:3 의회식 토론을 바탕으로 토론을 위한 토론이 아닌 학생들의 다양한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의 통로를 만들기 위해 심도 있게 준비 된 오산시만의 방식이다. 오산시 전국 학생토론대회에는 국내 대회에서는 보기 드문 즉흥 주제 경기를 도입해 교육도시 오산만이 가질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어 토론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이번 4회 대회에서는 중등부 즉흥주제로 요즘 tv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먹방’에 대해 즉흥적으로 토론해 보면서 생활 가까이 접하고 있는 사회적 현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그 밖에도 미용을 목적으로 한 다이어트 제품의 광고, 출산 부모 육아휴직의 의무화, 댓글 실명제, 최저임금, 전시작전통제권의 조기 환수 등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회적 협의가 필요한 주제들에 대해 찬성과 반대 모든 입장에 서서 논거를 펼치면서 다양한 계층의 서로 다른 목소리를 이해하고 보다 나은 사회적 합의에 닿을 수 있는 소통의 경험을 했다. 오산시는 토론대회의 목적을 참가 학생들의 지속적인 배움과 성장으로 하고 예선, 본선 모든 경기에 피드백을 진행했는데 이번 대회 경기를 심사한 위원은 학생들의 의제파악, 논거 구조, 쟁점정리, 토론자의 매너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의견을 전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국내 최고 토론대회로서 해마다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오산시 전국토론대회의 이번 개최에 있어 두 가지 포인트는 모든 경기에 대한 피드백, 수상 전면 확대다. 시는 작년 고등부 대상팀에게만 수여되던 교육부 장관상을 초중고 모든 급에 확대 수여했으며 팀당 1매 지원되던 상장이 팀원 모두에게 주어지게 했다. 또한 예선 조 1위에게는 본선 진출권을 조 2위에게는 장려상을 수여하면서 경기에 참가한 팀의 반 이상이 모두 수상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 마지막 날은 김태원 구글 상무이사의 창의적인 관점과 소통능력에 대한 특강으로 4일간의 행사 마지막을 장식했다. 치열한 예선과 본선을 치룬 이번 대회의 우승팀은 초등부 Triple thinker(안양시 귀인초) 중등부 토king(용인시 현암중) 고등부 다랑소울(오산시 세마고)가 차지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현 시대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소통과 협업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바로 토론이다”며 “오산식 토론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킨 국내 최고의 전국토론대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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