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중학생 대상 생태여행 프로그램 기획교육과 감성, 두 마리 토끼 잡는 생태여행 ‘습지를 담다’ 프로그램 운영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10월부터 주민 여행사 ‘동네봄’과 함께 생태여행 프로그램 ‘습지를 담다’를 진행한다. ‘습지를 담다’ 프로그램은 경기 유일의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환경과 인류 미래를 이끄는 미래세대 환경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돼 도내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 된다. 10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8번 운영 후 평가를 통해 가족 단위로 대상을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을 상설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오이도 패총전시관 관람, 갯골생태공원 전기차 탑승, 갯골 옛 염전터 산책, 나만의 애완 수초 만들기, 천으로 표현하는 예술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오이도 선사 유적공원에서는 과거 선사인들의 습지 이용 모습을 배울 수 있으며 퉁퉁마디, 칠면초 등 흔히 볼 수 없는 염생식물과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해 애완 수초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습지를 담다’ 워크북도 제공하며 청소년들이 갯골뿐만 아니라 다양한 습지 이용방법과 이와 관련한 미래직업까지 알아볼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5000원이며, 신청은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 혹은 포스터 내 QR 코드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문의는 031)314-9055로 하면 된다. ‘내 아이 잘 키우기’에서 시작한 ‘동네봄’은 주부 6명으로 구성돼 공정여행을 추구하는 주민 여행사로, 2015년 사회적 기업, 2016년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동네봄’ 관계자는 “아이들이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환경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아 교육과 감성을 겨냥한 생태여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공사 담당자는 “올여름 폭염, 지구온난화 등 환경 보호를 의무로 접근하면 어렵겠지만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여행 문화로 다가간다면 좀 더 쉽고 지속 가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도내 생태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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