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남촌세계어린이문화마을’ 글로벌 문화체험공간으로 개발골목길마다 외국인들도 공감하는 차별화된 공간디자인으로 글로벌 문화체험공간 개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남촌세계어린이문화마을 아시아길 개발 콘텐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2018년 1차 사업은 아시아 7개 골목길을 개발을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며 골목길마다 외국인들도 공감하는 차별화된 공간디자인으로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아시아문화를 체험하는 교육 명소로 개발된다. 이에 러시아, 몽골, 일본, 베트남, 우즈백,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10개국 나라에서 온 다문화 주민들과 오산시 건축과 도시재생팀이 함께 모여 각국의 대표 콘텐츠를 제시하며 의견을 나눴다. 일본에서 온 치카코는 “내가 사는 오산에 아시아길이 생긴다면 너무나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것 같다”며 “일본에 유명한 골목길을 다양하게 조사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국제결혼비율의 꾸준한 증가로 최근 오산시 외국인 주민수가 인구 대비 6%(1만 2000명)로 다문화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남촌마을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체험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남촌마을은 지난 2011년 오산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노후⸱불량건축물 밀집과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해 슬럼화가 지속되고 있는 지역으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61억 3000만원(국비 30억 원, 도비 9억 3000만원, 시비 22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하는 맞춤형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단순한 하드웨어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아니라 ‘번개맨과 함께 떠나는 세계일주’라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컨셉으로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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