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등학교 3학년 중식 급식비 2940원 지원9월부터 내년 2월까지 44개 고등학교 3학년 대상 약 41억 원 지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44개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2학기 중식 급식비를 2940원 지원한다.
수원시는 17일 한옥기술전시관 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도 고등학교 급식경비 지원기준’을 심의·확정했다. 위원회는 44개 고등학교 급식비의 평균가를 반영해 고등학교 급식지원 단가를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 44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1만 5354명이며 중식 급식비 1인당 한 끼 기준으로 해당하는 2940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약 41억 원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향후 시는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성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질 좋은 급식 지원은 꼭 필요하다”며 “안정된 학교 급식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사립유치원,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학교급식 단가는 사립유치원 2600원, 초등학교 2940~3720원, 중학교 4010~4760원이 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 단가는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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