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공공디자인, “국제무대에서 또 통했다!”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높은 수준과 기획력 다시 한 번 인정받아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제부도 워터워크(Water Walk)가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지난해 제부도 아트파크(Art Park)와 경관벤치(SEAt)에 이어 2년 연속 본상 수상으로 공공디자인의 높은 수준과 기획력을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해마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창작 활동을 선정한다. 45여개 국가에서 86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 2018년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독일의 베를린에서 전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레드닷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연중 공개된다. 제부도 워터워크는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갈라지는 물길의 시작점부터 바다 위에 44m 길이로 설치된 구조물이다. 밀물 땐 바다 위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물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고 썰물 땐 드러나는 갯벌과 함께 제부도 전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디자인됐다. 설계를 맡은 에스오에이피(SOAP)의 권순엽 건축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제부도의 경관을 방문객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 싶었다”며 “워터워크는 제부도 풍경을 담아대는 그 자체가 조형적인 ‘풍경'이다”고 말했다. 작품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관광진흥과 홈페이지(http://www.hscity.go.kr)와 레드닷 어워드 홈페이지(www.reddot.org/pres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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