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용인시, 탄천 상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8년 만에 준공

시, 기흥구 구성역~언남1교간 2.57km 친수공간으로 재탄생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8/22 [00:00]

용인시, 탄천 상류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8년 만에 준공

시, 기흥구 구성역~언남1교간 2.57km 친수공간으로 재탄생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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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용인시 탄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이 마무리 됐다.

 

용인시는 탄천 상류지역인 기흥구 마북동 구성역 앞에서 언남동 언남1교에 이르는 2.57km 구간의 탄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8년 만에 완료해 22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건천으로 변하고 수질이 악화되는 등 하천기능을 상실해가던 이곳 하천이 생태적으로 건강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돌아왔다.

 

시는 이 사업이 지난 2010년 환경부의 국비지원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1년부터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14년 착공했으며 이후 총사업비 301억 원을 투입해 이곳 탄천에 생태호안을 만들고 수질정화 식물을 심었다.

 

또 자연스런 여울을 조성해 수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회복시켰으며 이 일대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심 속 여가공간으로 만들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탄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이 완료돼 시민들에게 친환경 친수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앞으로 난개발을 치유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는 등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 구간에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부터 탄천 자전거도로를 조성 중이며 자전거도로가 완성되면 옛 경찰대 부지에서 한강까지 자전거로 오갈 수 있어 탄천은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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