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김달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0)이 경기도⸱강원도⸱중앙정부가 공동으로 가칭)DMZ청을 신설하자고 말했다. 김달수 의원은 이를 통해 DMZ를 국제적인 자산으로 보존 및 관리,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28일 경기도의회 제3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평화적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종전선언이 임박하면서 지난 민선6기 경기도 연정합의문에 담긴 ‘DMZ청 설치’에 관한 사항을 다시 상기하며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치를 보존하고 난개발로부터 보호해 세계적인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DMZ 관광 방문객중 외국인의 비중이 63%에 달한다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경기도의 관광산업, 나아가 경기북부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엄청난 자산임에 틀림없다”며 “DMZ가 갖는 세계평화의 상징성과 생태관광 가치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등재하는 등 역사와 평화, 인문의 공간을 주제로 한 체류형 국제 관광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달수 의원은 “우선적으로 현재 경기도 조직개편안에 담긴 DMZ정책과를 본부 또는 기획단 형태로 특화 확대하고 경기도가 주도하고 강원도, 중앙정부가 공동으로 DMZ를 총괄 관리하는 콘트롤타워인 ‘DMZ청’설립을 도정에 적극반영해 줄 것”을 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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