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박재만)는 3일 오전 팔당호 수질보전 관련 현장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 8월 14일 국민 식수원인 팔당에서 3년 만에 녹조의 원인인 남조류가 발생돼 조류경보‘관심’이 발령됐다. 녹조류는 폭염으로 인한 높은 수온, 많은 일사량, 가뭄으로 유입수량 감소로 체류시간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수자원본부장으로부터 녹조발생 현황 및 팔당호 녹조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팔당호 수질 점검(취수)을 통해 팔당호 수질 상태를 확인했다. 위원들은 팔당상류 수질오염원에 대한 관리강화를 요청하고 팔당호 조류주의보 발령에 따른 관계기관 간 회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도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녹조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요구했다. 오후일정으로는 다산신도시를 방문해 다산신도시 사업 현황 및 애로 사항을 경청했다. 다산신도시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무주택자의 주택마련을 목적으로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474만 9000㎡)에 2009년에 시작해 2019년에 사업 종료를 목표로 시행하는 공공주택 건설사업이다. 이날 위원들은 공사 추진과정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해당 사업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다산신도시 개발 당시 우려됐던 일대 교통대란문제가 현실로 되고 있다며 개선대책 제시를 당부했다. 박재만 위원장은 “도시 및 환경 관련 각종 민생현안을 챙기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겠다.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경기도민, 특히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현장 의정활동에 앞장서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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