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저녁이면 나타나는 선생님,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방과 후 학습지도 프로그램 'Dream Up' 통해 지역 청소년 성적 향상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09/05 [13:52]

저녁이면 나타나는 선생님,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

방과 후 학습지도 프로그램 'Dream Up' 통해 지역 청소년 성적 향상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09/05 [13:52]

22삼성전자 방과후 학습지도 프로그램 Dream Up.jpg▲ 삼성전자 DS부문 S.LSI사업부 허국 상무, 오른쪽 : 석우중학교 안성진 학생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저녁이 되면 주목 받는 엘리트들이 있다.

 

주인공들은 배트맨이 아니다. 사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재능봉사를 하는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들과 S.LSI사업부 임원들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지역 사회에서도 주목 받는 이유는 방과 후 학습지도 봉사활동 'Dream Up'을 통해 화성시 동탄지역 청소년들의 학습능력과 마음건강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Dream Up'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DS부문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임원들이 주축이 돼 개인 학습지도가 필요하지만 기회를 얻기 힘든 학생들에게 방과 후 강의 및 멘토링을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Dream Up' 프로그램을 보다 의미 있게 운영하기 위해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주민센터를 통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우수한 임직원 강사진을 선발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3월부터 지금까지 운영해 온 'Dream Up' 프로그램에는 28명의 임직원(임원 12, 직원 16)이 선생님으로 나섰고 동탄 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 12명이 참여해 매주 2, 2시간씩 영어/수학 수업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영어 성적은 평균 10.5, 수학 성적은 평균 8.3점이 향상됐으며 특히 공부에 대한 열의가 크게 높아져 학부모들과 학생 모두 만족도가 높다.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들과 참여 학생들은 94'Dream Up' 종강행사에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우수학생에게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종강행사에 참석한 석우중학교 안성진 학생은 "선생님들께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간식을 많이 사주셔서 감사하다""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시험 성적도 30점이나 올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 엄호성 프로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꿈을 이루는 데 삼성전자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Dream Up'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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