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질병관리본부는 8일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쿠웨이트 출장 후 지난 7일 입국한 서울 거주 남성 A모씨(61)가 메르스로 확진됨에 따라 즉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해 시·군구에 24시간 비상 방역대책반을 설치․가동(시 7명, 군․구 7~8명)하는 한편 각 의료 기관에 선별진료소와 국가 지정입원 치료병상 가동을 요청한 상태며 위기경보 상황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시가 파악한 밀접접촉자는 1명으로 해당 보건소에서 자택격리조치 중이며 증상은 없는 상황이나, 증상이 있을 시 즉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되지 않도록 사람이 붐비는 장소 방문 자제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으로 눈과 코, 입을 만지지 않는 등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며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발열,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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