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정질문에는 김도근·신미숙·임채덕·김효상·황광용·최청환 의원이 나서 각종 정책제안과 지역 현안 민원을 쏟아내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김도근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바 선거구 봉담읍, 기배동, 화산동)은 민선7기 정책기조 등 의원 공약사항의 반영, 재정부담에 따른 주요역점사업의 축소, 부결 안건에 대한 재상정 및 시민공개,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실행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서철모 시장은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화성시민이라면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복지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민선7기 공약은 다 같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공약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채널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계획”이라며 “시민, 시의회, 공직자 등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시장 공약으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정부담에 따른 주요역점사업의 축소와 관련해서는 “중복 투자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하는 사항으로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지 시킬 목적이 아니다”라며 “합리적 방식으로 절감된 예산은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정책에 사용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결 안건 재상정 및 공개에 대해 “부결된 안건도 시민에게 알리는 것은 가결된 안건과 마찬가지로 경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국제테마크의 경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금년 내 공모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장자를 선정해 사업협약 등을 마무리하고, 2021년 착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두 번째 질문자로 나선 신미숙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라 선거구 동탄4동, 동탄5동, 동탄6동)은 화성시 만의 도시브랜드와 이에 대한 발전계획 등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물었다. 서철모 시장은 “단기간 소모되는 인위적인 브랜드보다는 그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우리시만의 브랜드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화성시의 대표브랜드는 ‘환경’이라는 가치를 지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임채덕 교육복지위원회 위원장(자유한국당·사 선거구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은 산하기관 기관장 임용 시 해당 분야의 전문성 검증절차와 기관평가를 통한 책임경영관리 방안에 대해 물었다. 서철모 시장은 “기존 면접을 심층면접으로 기능을 강화, 기관에 꼭 필요하고 기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장을 채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영실적 평가를 통한 책임경영원칙을 철저히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상(더불어민주당·사 선거구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의원은 화성시에 산재된 다양한 현안 해소와 함께 100만 대도시로의 도시위상을 만들어갈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이지 물었다. 서철모 시장은 “민선7기 화성시의 주요한 역할은 양적, 외적 팽창에 행정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볼 시점”이라며 “이제는 빠른이 아닌 바른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정비하는 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광용 도시건설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사 선거구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는 거주자 우선주차제 운영 및 견인차량 보관소 설치 계획, 인허가 민원업무의 지연사유 및 절차 간소화 방안과 인허가 처리 실태 용역조사를 통한 민원서비스 개선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서철모 시장은 “거주자 우선주차제의 경우 견인차량 보관소 설치 및 운영이 선행돼야 한다”며 “운영비용과 여건이 동반돼야 하는 사안인 만큼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행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허가와 관련해 이동열 도시주택국장은 “민원처리간소화를 위해 개발행위허가와 건축허가를 일괄 처리할 수 있는 건축복합민원처리에 대해 홍보하고 향후 민원처리 지연원인 등을 면밀히 분석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질문자인 최청환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 선거구 우정읍, 팔탄면, 장안면)은 화성시 대표 브랜드 랜드마크 조성, 도시설계 디자인 전문가 필요성, 서남부권 해안도로 등 시 도로망 로드맵,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관련 개발 대안에 대해 물었다. 서철모 시장은 △랜드마크 조성과 관련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우리 지역만의 특색과 자랑거리를 담아야 한다”며 “그 예로 화성국제테마파크는 도시의 자랑이자 세계인을 오게 할 랜드마크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이어 △도시계획전문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미래 화성을 위해 화성시 시정자문위원회를 설치∙운영해 분야별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남부권 해안도로 계획과 시 도로망 정비 로드맵에 대해서는 “궁평관광지 연결도로, 매향~화산간 도로 확∙포장 공사, 송산~봉담간 도시고속도로를 추진하고 있다”며 “시 전역을 연계할 도로망 정비를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에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원전투비행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화성시장으로서 반드시 막아야 할 과제로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람사르 습지협약 등과 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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